블로거 서비스를 이용한지 어언 4년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욕도 많이 쓰고 했는데 그건 티스토리나 이글루스 같은 서비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트위터로 인해 포스팅 횟수가 많이 줄기는 하였지만 그럼에도 나는 블로깅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구글이 블로거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건 맘에 들지 않는 사실임에는 분명하다. 아이폰이 대중화되었지만 아직도 블로거는 아이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올릴 수가 없다. 심지어 전용 어플도 없으니 말이다. 변화하는 세상에 맞추어 블로깅 서비스를 갈아타는 건 당연히 해야 할 일인 듯 싶다. 그래서 텀블러로 옮기기로 하였다.
불행이도 텀블러는 xml backup을 import하는 기능이 아직 없다. 하지만 좀더 좋은 블로깅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 이동하기로 결정하였다. 앞으로 블로거에는 글을 쓰지 않고 텀블러에만 포스팅할 예정이다.
주소는 http://junsangs.tumblr.com 이다. 당연히 컴퓨터의 웹브라우저로 접속할 수 있고, 아이폰이나 기타 모바일 가젯에서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똑같은 주소로 들어와도 된다. 모바일 페이지에 적합한 틀을 제공해준다.
자, 이제 블로거를 떠나야 할 시간.
nowadays.. these are almost about fuckin politics or economy of Korea and a few about films, travels, and my life
22 November, 2010
08 November, 2010
계피
계피를 알게 된건 브로콜리 너마저 1집을 들으면서이다. 누군가 그랬던가. 우리나라 밴드 실력은 다 수준급인데 보컬이 없다고. 그 와중에 계피의 목소리는 신선했다. 게다가 그 가사는 어떠한가. 81~85년 생들로 이루어진 밴드만의 솔직함이 너무 좋았다. 얼마전 브로콜리 너마저 2집이 발매되었으나 계피는 이미 없었다. 작년에 발표된 브로콜리 빵마저를 구입하고 나서 느낀 실망은 컸다(미안!). 더이상 계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곡의 완성도 보다는 계피없는 브로콜리너마저의 음악은 그 색을 잃었다고 밖에 할 수 없었다.
얼마 전(10월초) 우클렐레피크닉에서 계피가 노래한 것을 알고 앨범을 구입했는데 그러고난 한달 후 가을방학이라는 밴드로 계피가 나타났다. 알고보니 우클렐레 피크닉은 우클렐레(기타와 비슷한 하와이 전통악기)를 이용해 음악을 만든 프로젝트 앨범이었다. 지난 금요일에 받은 따끈한 CD를 지난 주말에 몇번 들었는데 역시 계피의 목소리는 그대로였다. 흡사 브로콜리너마저를 떠올릴 법 했다.
그리고 어찌하여 브로콜리너마저 2집의 타이틀곡인 졸업도 듣게 되었다.(세상에 인디밴드가 멜론 순위에 들어오다니!)
졸업은 참 좋았다. 그건 그 가사때문이다. 1집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다만 그들은 2살을 더 먹었다. '2009년의 시간들'에서, 그들은 꿈꾸던 2009년이 다가왔지만(아마도 성인이 되는 해) 두려움이 그득했다. 그리고 성인이 되고 이제는 다시 졸업을 해야 할 때가 왔다. 버스에서 졸다가 눈을 떴을 때만큼 시간이 휙 지나가버린 때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당황하고 있다. 역시나 시간은 흐를 것이고, 부디 그들이 미친 세상에 아름답고 튼튼하게 자라기 바라는 마음이다. 아쉬운 것은 역시나 보컬인데 당연히 계피의 빈자리가 크다. 같이 부른 이에게는 미안하지만(아마도 잔디?) 계피가 졸업을 같이 불렀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이다. 그리고 내 꿈은 더 나이가 2년 후 브로콜리너마저의 세번째 앨범에서의 계피 목소리일 것이다.
하지만 계피는 가을방학에서 활동하고 있다. 솔직히 난 그 가사와 계피의 목소리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운전을 할 때 그저 흘려듣는 음악으로서의 감상이라면 충분히 만족하겠지만 곱씹어 듣는다면 역시 어울리지는 않는다. 그건 아마도 '동거'나 '속아도 꿈결'을 제외한 나머지 노래의 가사가 모두 사랑이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가사가 나쁘다거나 사랑 노래가 싫은 건 절대 아니다. 다만 계피의 목소리와 헤어진 후에 가끔 미치도록 안고 싶어지는 마음과, 봉별기와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뿐이다. 아직도 계피의 목소리는 브로콜리너마저 1집의 그것과 같다. 그건 이미 내게 아직 세상에 나가기 전의 목소리로 각인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더 아쉽다. 그리고 기대가 된다.
다음 앨범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계피의 노래가 이제는 사랑을 말할 수 있게 되기를, 세상에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어 다음에 "속아도 꿈결"을 부를 때는 지금과는 다르기를 바란다.
"속아도 꿈결 속여도 꿈결/ 굽이 굽이 뜨내게 세상/ 그늘진 심정에 불질러 버려라" 금홍이가 부른 창가처럼 계피의 사랑 목소리가 듣고 싶다.
http://autumnvacation.net
얼마 전(10월초) 우클렐레피크닉에서 계피가 노래한 것을 알고 앨범을 구입했는데 그러고난 한달 후 가을방학이라는 밴드로 계피가 나타났다. 알고보니 우클렐레 피크닉은 우클렐레(기타와 비슷한 하와이 전통악기)를 이용해 음악을 만든 프로젝트 앨범이었다. 지난 금요일에 받은 따끈한 CD를 지난 주말에 몇번 들었는데 역시 계피의 목소리는 그대로였다. 흡사 브로콜리너마저를 떠올릴 법 했다.
그리고 어찌하여 브로콜리너마저 2집의 타이틀곡인 졸업도 듣게 되었다.(세상에 인디밴드가 멜론 순위에 들어오다니!)
졸업은 참 좋았다. 그건 그 가사때문이다. 1집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다만 그들은 2살을 더 먹었다. '2009년의 시간들'에서, 그들은 꿈꾸던 2009년이 다가왔지만(아마도 성인이 되는 해) 두려움이 그득했다. 그리고 성인이 되고 이제는 다시 졸업을 해야 할 때가 왔다. 버스에서 졸다가 눈을 떴을 때만큼 시간이 휙 지나가버린 때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당황하고 있다. 역시나 시간은 흐를 것이고, 부디 그들이 미친 세상에 아름답고 튼튼하게 자라기 바라는 마음이다. 아쉬운 것은 역시나 보컬인데 당연히 계피의 빈자리가 크다. 같이 부른 이에게는 미안하지만(아마도 잔디?) 계피가 졸업을 같이 불렀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이다. 그리고 내 꿈은 더 나이가 2년 후 브로콜리너마저의 세번째 앨범에서의 계피 목소리일 것이다.
하지만 계피는 가을방학에서 활동하고 있다. 솔직히 난 그 가사와 계피의 목소리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운전을 할 때 그저 흘려듣는 음악으로서의 감상이라면 충분히 만족하겠지만 곱씹어 듣는다면 역시 어울리지는 않는다. 그건 아마도 '동거'나 '속아도 꿈결'을 제외한 나머지 노래의 가사가 모두 사랑이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가사가 나쁘다거나 사랑 노래가 싫은 건 절대 아니다. 다만 계피의 목소리와 헤어진 후에 가끔 미치도록 안고 싶어지는 마음과, 봉별기와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뿐이다. 아직도 계피의 목소리는 브로콜리너마저 1집의 그것과 같다. 그건 이미 내게 아직 세상에 나가기 전의 목소리로 각인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더 아쉽다. 그리고 기대가 된다.
다음 앨범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계피의 노래가 이제는 사랑을 말할 수 있게 되기를, 세상에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어 다음에 "속아도 꿈결"을 부를 때는 지금과는 다르기를 바란다.
"속아도 꿈결 속여도 꿈결/ 굽이 굽이 뜨내게 세상/ 그늘진 심정에 불질러 버려라" 금홍이가 부른 창가처럼 계피의 사랑 목소리가 듣고 싶다.
http://autumnvacation.net
11 October, 2010
한라산 산행에 대한 소회
지난 주말 제주도에서 한라산 하이킹을 했다.
다행이 큰 비는 오지 않았고, 가끔 보슬비가 내렸지만 조금 미끄러운 것을 빼면 괜찮았다. 덕분에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땅만 봐야 했고, 경치를 제대로 감상하지는 못했다.
오르는 코스는 어리목코스였고, 해발 1100m 쯤에서 시작했고 백록담은 올라가지 않았(못했)으며, 내가 오른 정상은 윗세오름이었다. 내려올 때는 영실코스로 내려왔는데 둘 중에는 영실코스가 더 괜찮아보인다. 경치가 보다 좋다. 한라산에 이런 기암절벽이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Filckr를 참고)
아이폰으로 걷거나 뛰는 궤적을 기록하는 어플이 있어 실행을 했다. GPS를 사용해서인지 배터리가 쉽게 방전되어 하행길은 기록하지 못했다.(아래 그림 참조)
60여명이 산에 올랐고, 나름 무리하지 않기로 해서 항상 후미에서 천천히 내려왔왔는데 그 덕에 근육도 하루만에 풀려 월요일인 지금은 정상이다. 후미에서 쳐진 사람들과 같이 와서인가 산행 가이드와 같이 왔는데 한라산의 식물이며, 제주도에 대한 이야기 등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제주도는 다섯 번째인데 한라산은 처음이었다. 언제나 그렇듯 집밖에 있을 때는 날씨가 좋아야 함을 느꼈다. 언제 한번 시간이 된다면 다시 가보고 싶다. 내 인생에 있어 처음으로 해발 1700m 이상에 있어보았다.
27 September, 2010
생각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생각하고 산다는 게 쉽지만은 않다. 생활을 돌이켜보면 내게 생각할 때라고는 괜찮은 책, 읽을거리, 뉴스, 영화를 볼 때인 것 같다. 그런데 인터넷을 이용한 읽을거리를 제외하고는 그럴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 첫째 문제다. 둘째는 가끔 일어나는 뉴스, 책, 영화를 보고선 생각을 잘 못하게 될 때도 있다. 그건 너무 가끔인 상황에 익숙치가 않아 그저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기 때문이다. 마지막은 가장 쉽게 접하는 읽을거리도 문제다. 몇년 전부터 RSS feed를 이용해 몇몇 블로그와 신문등을 보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구독 숫자가 늘어,(게다가 구글 리더에서 지원하는 추천피드는 하루에 백여개가 넘는 것 같다) 생각할 시간 없이 그저 눈으로만 따라가기에 바쁜 지경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결국 이런 정보시대에는 얼마나 많은 정보를 찾느냐 보다는 얼마나 중요한 정보를 얻느냐가 더 큰 관건이 된다. 그리고 그건 마치 법정스님의 무소유와 같은 마음으로 집의 물건을 버리듯이 수많은 구독 리스트를 삭제하는 것으로 모아진다. 더욱 편하고 더욱 새로운 기술은 스스로를 관리하는 기술을 알려주지 않는다. 기술이란 자본주의의 영향 아래에 있기 때문이다. 세상이 발전하고 최첨단으로 나아가도 개인의 정신을 함양하고 정진하는 건 고스란히 개인의 몫이다.
지난 주에는 옥희의 영화와 엉클분미를 보았다. 그리고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를 보고 있는 중이다. 이것이 하나의 이정표가 될만한 건 앞으로 영화에 대해 글을 잘 쓰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는데 있어 나름의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참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보고 난 다음에 그것을 말과 글로 옮김에 있어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그건 고스란히 나자신을 향한 글이어야 한다.(아마 거의 아무도 보지는 않았겠지만)
옥희는 마지막에 반복과 차이를 영화로 옮겨보고 싶었고, 결국 영화로 만들었으나 관객인 나는 그 차이와 반복을 고스란히 관객의 입장에서 보기만 했지 그로 인한 그 무엇도 느끼기 힘들었다. 이선균이 결혼한 후에 옥희가 살았던 곳에서 살고있고, 송교수 또한 학교에서 혹은 아차산에서 수없이 차이와 반복을 경험하지만 그들은 나와 같을 뿐이다. 그 차이와 반복이 내게는 어떤 의미일까. 아마도 그 누구나 생활이 차이와 반복인데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떤 감동을 느끼는 것일까. 이야기는 끝까지 물고 늘어지지 않기로 했다. 옥희가 화장실 앞에서 송교수를 보고 화장실에 왜 들어갔을까, 혹은 화장실에서 무엇을 했을까. 결국 사랑하는 사람은 송교수일텐데 영화를 찍은 시점은 누구랑 만나고 있는 걸까. 하는 질문은 의미가 없지 않을까. 무미 건조하게 나레이션하는 그 목소리처럼 아마도 나의 일상 속 차이와 반복은 건조할지도 모른다.
결혼 후에는 확실히 차이보다는 반복의 비율이 많아졌다. 그 속에서 느끼는 두려움은 목표가 멀어지는 것이다. 아핏차퐁 영화를 보고, 정성일씨의 글을 읽으면서 하고 싶은게 생겼지만 언제 이룰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건 개인적인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것이고, 새로운 가족이라는 사회에 들어가며 지켜야 하는 약속이 생겼다는 것이다. 우울하기는 하지만 그래서 청춘이 좋다는 것이고 그것은 가능성이 있다는 뜻. 불과 서른 중반에 나의 가능성은 대부분 사라졌다. 대신 하나의 명제가 드러났다. 젊은, 혹은 어린 누군가 결혼을 빨리 해야 하는가 늦게 해야 하는가를 물어본다면 그건 사람 나름이라고 대답하기 보다는 늦게 해야 한다 가 확고한 나의 대답이 되었다는 것.(아마 또 다른 것도 있을 듯 싶기는 하다)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영화를 찍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바뀌고 그것이 이제 더이상 영화를 찍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건 '내가 부족하다'라는 것을 이해하는 상황이다. 나는 아직 세상을 끌어안을 만한 사람이 아니다. 혹은 그런 사람이 될 수 없다. 자신을 끌어안을 수 있어야 남을 끌어안을 수 있다. 가까운 친구와 가족을 끌어안을 수 있어야 세상을 끌어안을 수 있다. 아마도 이 명제가 거짓이지 않는 한 내가 찍을 수 있는 영화는 아무리 잘해도 겉만 번드르한 영화일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이 우울한 현재 진행형의 삶에서 그나마 희망 비슷한 것을 찾자면 다짐이 더 강해진다는 것이다. 해이한 마음가짐에 더 단단한 자물쇠를 채울 수 있게 되었다. 나를 끌어안을 수 있어야 세상을 끌어안을 수 있다는 명제의 다른 버젼. 내가 변해야 자식이 변한다. 그래야 세상이 변한다. 그것을 이제는 믿으므로 새로운 가족 속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또 다르게 생긴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조금씩 바뀌기. 또 다시 돌아간 차이와 반복. 세상을 끌어안을 만한 사람이 아닌 내게 세상을 끌어안을 수 있게 된다는 희망. 아까와는 반대로 그 속에 감동이 언젠가는 있을 것이라는 상상.
그건 오로지 스스로의 거짓없는 노력이다.
지난 주에는 옥희의 영화와 엉클분미를 보았다. 그리고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를 보고 있는 중이다. 이것이 하나의 이정표가 될만한 건 앞으로 영화에 대해 글을 잘 쓰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는데 있어 나름의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참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보고 난 다음에 그것을 말과 글로 옮김에 있어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그건 고스란히 나자신을 향한 글이어야 한다.(아마 거의 아무도 보지는 않았겠지만)
옥희는 마지막에 반복과 차이를 영화로 옮겨보고 싶었고, 결국 영화로 만들었으나 관객인 나는 그 차이와 반복을 고스란히 관객의 입장에서 보기만 했지 그로 인한 그 무엇도 느끼기 힘들었다. 이선균이 결혼한 후에 옥희가 살았던 곳에서 살고있고, 송교수 또한 학교에서 혹은 아차산에서 수없이 차이와 반복을 경험하지만 그들은 나와 같을 뿐이다. 그 차이와 반복이 내게는 어떤 의미일까. 아마도 그 누구나 생활이 차이와 반복인데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떤 감동을 느끼는 것일까. 이야기는 끝까지 물고 늘어지지 않기로 했다. 옥희가 화장실 앞에서 송교수를 보고 화장실에 왜 들어갔을까, 혹은 화장실에서 무엇을 했을까. 결국 사랑하는 사람은 송교수일텐데 영화를 찍은 시점은 누구랑 만나고 있는 걸까. 하는 질문은 의미가 없지 않을까. 무미 건조하게 나레이션하는 그 목소리처럼 아마도 나의 일상 속 차이와 반복은 건조할지도 모른다.
결혼 후에는 확실히 차이보다는 반복의 비율이 많아졌다. 그 속에서 느끼는 두려움은 목표가 멀어지는 것이다. 아핏차퐁 영화를 보고, 정성일씨의 글을 읽으면서 하고 싶은게 생겼지만 언제 이룰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건 개인적인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것이고, 새로운 가족이라는 사회에 들어가며 지켜야 하는 약속이 생겼다는 것이다. 우울하기는 하지만 그래서 청춘이 좋다는 것이고 그것은 가능성이 있다는 뜻. 불과 서른 중반에 나의 가능성은 대부분 사라졌다. 대신 하나의 명제가 드러났다. 젊은, 혹은 어린 누군가 결혼을 빨리 해야 하는가 늦게 해야 하는가를 물어본다면 그건 사람 나름이라고 대답하기 보다는 늦게 해야 한다 가 확고한 나의 대답이 되었다는 것.(아마 또 다른 것도 있을 듯 싶기는 하다)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영화를 찍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바뀌고 그것이 이제 더이상 영화를 찍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건 '내가 부족하다'라는 것을 이해하는 상황이다. 나는 아직 세상을 끌어안을 만한 사람이 아니다. 혹은 그런 사람이 될 수 없다. 자신을 끌어안을 수 있어야 남을 끌어안을 수 있다. 가까운 친구와 가족을 끌어안을 수 있어야 세상을 끌어안을 수 있다. 아마도 이 명제가 거짓이지 않는 한 내가 찍을 수 있는 영화는 아무리 잘해도 겉만 번드르한 영화일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이 우울한 현재 진행형의 삶에서 그나마 희망 비슷한 것을 찾자면 다짐이 더 강해진다는 것이다. 해이한 마음가짐에 더 단단한 자물쇠를 채울 수 있게 되었다. 나를 끌어안을 수 있어야 세상을 끌어안을 수 있다는 명제의 다른 버젼. 내가 변해야 자식이 변한다. 그래야 세상이 변한다. 그것을 이제는 믿으므로 새로운 가족 속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또 다르게 생긴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조금씩 바뀌기. 또 다시 돌아간 차이와 반복. 세상을 끌어안을 만한 사람이 아닌 내게 세상을 끌어안을 수 있게 된다는 희망. 아까와는 반대로 그 속에 감동이 언젠가는 있을 것이라는 상상.
그건 오로지 스스로의 거짓없는 노력이다.
25 August, 2010
근황
지난 포스트가 7월 말이니 1달이 넘었다. 이사도 하고 바쁜 것도 있긴 했지만 그것보다는 블로깅에 대한 생각이 조금 달라진 듯.
나에게 블로깅이 결국 스트레스 해소 혹은 배설인 것은 분명하다. 정보를 모아두는 블로그도 따로 있고, 트윗을 많이 보다보니 블로깅의 장단점을 알게 되는 것 같다. 우선 엄청난 정보량에 대해 습득하기 어렵다. 글을 쓰는 사이 또다른 정보가 쌓여간다. 역시 깊게 생각하지 못하는 단점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다른이들이 같이 배설하고 있다는 사실(트위터에서)에 내가 굳이 배설해야 할 필요를 조금 잃었다. 또 지쳤다. 아직 2년도 더 남았는데 지금까지 일어난 일만으로도 벅차다. 그걸 감당해낼 자신이 없다.(혹은 그런 모든 일들에 대해 배설할 자신이 없다) 결국 블로깅은 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게 무엇이 될지는 모르겠다.
요즘은 생각하는 것을 머리속에서 정리하고 140자 이내로 줄여보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 그리고 트윗은 두번다시 검색하지 않는다. 할 필요도 없고 쉽게 검색하기도 어렵다. 그건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기도 하다. 역시 트윗은 시의성이 중요하다. 내 생각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1. 어젯밤에 1Q84 3권을 다 읽었다. 스토리는 흥이 나지만 읽으면서 재미, 그 외에는 어떤 것도 없었다. 스릴 넘치는 헐리웃 영화를 본 느낌이랄까. 책을 잘 안읽는 초보독서가의 입장에서 구성의 변화가 의아했고, 주인공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들의 행동에서 나는 의미를 찾기 어려웠다. 하루키를 잘 몰라서이기도 하겠지만 그냥 헐리웃 느낌이었다. 옛 책과는 다른 느낌. 내가 변한 건 당연하다. 그리고 분명히 하루키도 변했을 것이다. 하지만 난 하루키를 욕하기로 했다. 아마 나와 같이 모든 사람은 간사하지 않을까.
2. 변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정은임씨가 떠올랐다. 그가 언젠가 라디오에서 했던 이야기. 요절한 사람이 그리운 건 더이상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 던 말.
3. 오늘은 무슨 일이지 모르게 9월의 첫날이라는 생각이 계속 머리에 남아 있다. 아마도 생일이 추석과 같은 날이라서 그런 것같다. 그것 외에는 알 수 없다. 찾아봤더니 이런 달은 91년도 이후 처음이다. 내 인생에 있어 두번째의 추석생일날. 성인으로서 첫번째의 추석생일날. 생일날에 선물받는거 어색한 사람인데 지난 달 귀걸이를 웍샵에서 잃어버려 선수금 받듯이 먼저 생일 선물을 받았다. 그닥 기대할 것도 없다. 여튼. 태풍이 서울 통과하는 9월의 첫날.
나에게 블로깅이 결국 스트레스 해소 혹은 배설인 것은 분명하다. 정보를 모아두는 블로그도 따로 있고, 트윗을 많이 보다보니 블로깅의 장단점을 알게 되는 것 같다. 우선 엄청난 정보량에 대해 습득하기 어렵다. 글을 쓰는 사이 또다른 정보가 쌓여간다. 역시 깊게 생각하지 못하는 단점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다른이들이 같이 배설하고 있다는 사실(트위터에서)에 내가 굳이 배설해야 할 필요를 조금 잃었다. 또 지쳤다. 아직 2년도 더 남았는데 지금까지 일어난 일만으로도 벅차다. 그걸 감당해낼 자신이 없다.(혹은 그런 모든 일들에 대해 배설할 자신이 없다) 결국 블로깅은 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게 무엇이 될지는 모르겠다.
요즘은 생각하는 것을 머리속에서 정리하고 140자 이내로 줄여보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 그리고 트윗은 두번다시 검색하지 않는다. 할 필요도 없고 쉽게 검색하기도 어렵다. 그건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기도 하다. 역시 트윗은 시의성이 중요하다. 내 생각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1. 어젯밤에 1Q84 3권을 다 읽었다. 스토리는 흥이 나지만 읽으면서 재미, 그 외에는 어떤 것도 없었다. 스릴 넘치는 헐리웃 영화를 본 느낌이랄까. 책을 잘 안읽는 초보독서가의 입장에서 구성의 변화가 의아했고, 주인공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들의 행동에서 나는 의미를 찾기 어려웠다. 하루키를 잘 몰라서이기도 하겠지만 그냥 헐리웃 느낌이었다. 옛 책과는 다른 느낌. 내가 변한 건 당연하다. 그리고 분명히 하루키도 변했을 것이다. 하지만 난 하루키를 욕하기로 했다. 아마 나와 같이 모든 사람은 간사하지 않을까.
2. 변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정은임씨가 떠올랐다. 그가 언젠가 라디오에서 했던 이야기. 요절한 사람이 그리운 건 더이상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 던 말.
3. 오늘은 무슨 일이지 모르게 9월의 첫날이라는 생각이 계속 머리에 남아 있다. 아마도 생일이 추석과 같은 날이라서 그런 것같다. 그것 외에는 알 수 없다. 찾아봤더니 이런 달은 91년도 이후 처음이다. 내 인생에 있어 두번째의 추석생일날. 성인으로서 첫번째의 추석생일날. 생일날에 선물받는거 어색한 사람인데 지난 달 귀걸이를 웍샵에서 잃어버려 선수금 받듯이 먼저 생일 선물을 받았다. 그닥 기대할 것도 없다. 여튼. 태풍이 서울 통과하는 9월의 첫날.
12 July, 2010
히말라야 커피로드
지난 주 EBS에서 다큐프라임 코너에 히말라야 커피로드를 했다. 김미화의 목소리에 솔깃하여 계속 보게 되었다. 네팔의 산골 마을에서 커피를 제배하는데 그 이야기이다. 혹은 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다큐가 굉장히 새로웠던 이유는 첫째 다큐 제작하는 것을 자원봉사로 했다는 것. 자세히는 모르지만 PD를 포함한 카메라맨이나 통역 등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내놓는 것으로 봉사했다는 이야기이다. 둘째가 저 먼 히말라야의 커피가 주인공의 등을 타고,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 다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날아와, 내가 마음먹는다면 TV에서 보던 그들이 만든 커피를 내가 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IPTV니 양방향 소통이니 해도 이런 소통만큼 짜릿한 것은 없으리라.
사흘간 그들의 이야기에 눈물 글썽이고 안도의 숨을 내쉬며 보았던, 그들이 만든 커피를 내가 마실 수 있다는 건 특별하다. 한달에 몇푼 안되는 돈을 기부를 하고 있던 중 날아온 어린 꼬마의 편지와 같은 것이다.
한 번 그 커피를 마시러 나가봐야겠다.
30 June, 2010
G1
22 June, 2010
아이폰 어플 삭제
아이폰이 내 생활 방식을 확실히 바꾸었다. 이제는 심심한 때가 없다고 해야 한다.
요즘 공장 출장이 많은데 기다리는 시간에 게임이나 많은 어플로 지루한 시간을 채웠다. 그러다가 문득 내가 생각이나 고민을 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휴게실에서 담배를 피면서 생각하던 일들. 사소하게는 고민 중이던 회사 업무라던지 아침에 혼자 휴게실 창문으로 바라다 보이는 도당산(맞는지는 모름)을 바라보며 계절이 바뀜에 따라 풍경도 산꼭대기의 정자도 달라지는 듯한 생각도 했는데 이제는 어플이 그 시간에 자리를 잡았다. 4.0 다운을 받기 위해 간만에 아이튠즈를 열었더니 160여개의 어플이 있다. 세어보니 150여개의 어플이 아이폰에 있다. 대부분 사용하지도 않는 게임들.
그래서 모든 게임어플과 사용한 적이 없는 어플을 지웠다. 나중에라도 꼭 필요하다면 돈을 내서 사면 될테니까.(아마 공짜겠지만) 그래도 아직 수십개의 어플이 있긴 한데 한동안 게임안하면서 살아보련다. 생각도 좀 하면서.
어플을 지우면서, 혹은 어떤 어플을 지울까 고민하면서 생각한 것은 나의 욕심이다. 언젠가는 필요하겠지라는 생각보다는 아까움 혹은 갖고 싶은 그저 그 단순한 욕심.
역시 버리는 것은 힘들지만 그만큼 가치있는 일이다.
ps. 세상에 오늘만 무료로 다운받은 카메라 어플이 12개. 그 중 사용하는 거 달랑 두 개.
15 June, 2010
침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허리같은 근육이나 관절이 아플 때는 정형외과를 가지 않고 한의원을 다닌다. 정형외과에서 하는 일이라고는 진단한 것과 물리치료하는게 전부인데다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나아지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또한 그런 사람 중 하나인데, 거기에 한의원에서 침 몇번 맞고 깨끗이 나았던 경험이 있기에 더하다.
하지만 감기에 걸리거나 눈병이 나거나 하는 건 다들 내과나 안과를 다닌다.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차이를 우리는 대충 알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의문이 생기는데 왜 서양의학에서는 침술에 대한 연구를 안할까 혹은 발견하지 못할까.
지금까지 서양의학은 침술에 대해 플라시보 효과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나마 최근에 독일에서 근육이완 등의 효과를 인정하여 부분적으로 침술을 사용한다. 예를 들면 출산을 앞둔 임신부에게 침을 놓고 분만이 쉽도록 하는 것 등이다.(와이프는 출산 2주전부터 한의원에 다녔는데 원인이 그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진통을 단 3시간 밖에 하지 않았다)
지난달 말 가디언지에 침술이 고통을 없애준다는 기사가 실렸다. 플라시보 효과가 아닌 실제로 검증을 한 결과다.
31 May, 2010
영화 두 편
몇개월 만인지는 모르겠으나 영화를 두 편 볼 수 있었다. 보고 싶은 영화가 초봄에 즐비하였으나 그건 볼 수 없었다. 다행이 칸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두 편을 어제 볼 수 있었다. 시, 그리고 하하하.
영화를 보는 관점이 언제부터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왜.라는 질문은 영화를 보는 내내 나의 관심이다. 많은 영화는 그 대답이 재미를 위해서거나, 돈을 벌기 위해서이다. 그런 영화를 보고나면 구역질이 난다. 하하하는 그 질문을 하기도 전에 이야기가 흘러간다. 그건 내가 아직 홍상수를 이해 못해서이기도 하지만 인간이 원래 이중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홍상수는 그것을 자신의 방법으로 적절히 배합하여 보여준다. 그래서 새롭고 재미있다. 그런데 이번은 조금 다른 느낌이랄까. 언제나 홍상수의 영화를 보면 새로웠지만 솔직히 이번에는 식상했다. 밤과 낮,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떤 방문까지.. 장소와 배우만 바뀌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 주밍은 이제 홍상수만의 것이 되었지만 더이상 새롭지는 않다. 단 한번, 거지를 잡아낼 때의 엄청난 주밍은 매우 놀라웠다. 대화를 하던 사람에서만 나타났던, 관객을 환기시키던 느낌이 달라지긴 했다. 대신 말장난이 늘었다. 그것이 사투리와 배우의 재능일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홍상수 영화의 상황이나 인물이 가져다 주는 것을 가리는 부분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보아야 할 영화라고 생각하고 좀더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하고..
시는. 보면서 울컥하는 부분이 많다. 명실상부 이제 이창동은 우리나라 최고의 감독이다. 윤정희는 인터뷰에서 미자의 캐릭터가 실제 자신과 똑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했고, 스스로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한다.(윤정희의 실제 이름도 미자이다) 그래서일까 무엇인가 어색할 법도 한 그 캐릭터가 시간이 갈수록 자연스럽고 게다가 거기에 감정이입도 된다. 자신의 속내를 표현하지 않는 사람이 세번 그 감정을 내보인다. 자신이 알츠하이머라는 사실을 알고도 아무렇지 않다고 운동하랬다고 친구같다던 딸에게도 숨기던 사람이 욕실에 숨어서 샤워기를 틀어놓은 채 한번, 문화교실에서 어린시절을 이야기하며 한번, 손자에게 이불을 잡아당기며 왜 그랬어 라며 또 한번.
그는 계속해서 가슴속의 이야기를 시로 써내려고 어떻게하면 시상을 얻을 수 있는 지, 시를 쓸 수 있는지 묻는다. 죽은 아이가 있었을 곳을 돌아다니며 그 무엇인가를 느끼고는 드디어 시를 쓴다. 중간 중간 생각나는 시상을 메모하는데 그것이 화면 전체에 글로 보여진다. 그리고 그곳은 희진이가 갔었을 곳에서였다. 메모장이 글이 아닌 빗방울로 채워졌을 때 결단을 내린다. 그리고 마지막 시를 완성했을 때 미자는 희진이로 바뀌어있다. 바닥에 떨어진 살구를 '보고', '베어물고' 느끼고 쓴 메모는 몸을 던져 다음 생을 준비한다 이다. 경찰이 손자를 데려간 다음날부터 미자는 사라진다. 하지만 그 사라짐이 어떤 것이라는 것은 느껴진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영화를 보며 던지는 질문인 왜를 생각하다 보면 결국 그 원인을, 첫째 주인공의 과거나 트라우마에서 찾거나 둘째 그가 처한 사회로 돌릴 때가 대부분이다. 시는 영화의 마지막이 그것을 설명해준다.
ps. 최문순 의원이 출연했다는 사실을 알고 좀 찾아봤더니 노무현과 관련지어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개연성이 있어보이긴 하다. 경찰이 아이를 데려가는 꼬라지가 영장도 없이 낚아 가는 지금의 경찰과 꼭 닮아있는 것 등등.
14 April, 2010
그냥 잡생각
군대가 행정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정부기관 중 하나다.(만약 아니라면 알려주시길)
정부에서는 몇년전부터 세계화에 따라 MKS 단위제를 실행 중이다. 그 예로 이제는 넓이 단위인 평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만약 공식적으로 사용했을 경우 정부(기술표준원)로부터 고발당할 수 있다. 그런데 계속 언론을 통해 군이 이야기하는 단위는 배의 항속이 '몇 노트'라거나, '몇 마일' 밖, 오늘은 '300야드' 이따위 식이다.
이거 원래 이따위 군대, 이따위 나라인가?
정부에서는 몇년전부터 세계화에 따라 MKS 단위제를 실행 중이다. 그 예로 이제는 넓이 단위인 평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만약 공식적으로 사용했을 경우 정부(기술표준원)로부터 고발당할 수 있다. 그런데 계속 언론을 통해 군이 이야기하는 단위는 배의 항속이 '몇 노트'라거나, '몇 마일' 밖, 오늘은 '300야드' 이따위 식이다.
이거 원래 이따위 군대, 이따위 나라인가?
13 April, 2010
06 April, 2010
산시 탄광 매몰 사고
지아장커의 영화에서 혹은 왕차오의 영화에서 보아오던 아득한 탄광 매몰 사고가 뉴스에 소개되었다. 3월말, 그러니까 천암함 사고로 나라가 어지러운 와중에 일어나서, 게다가 우리나라와는 너무 다른 세상인 산시의 탄광이라서 이내 뉴스는 묻히고 말았다.
아직도 탄광 매몰 사고가 일어나다니. 문제는 중국정부의 대응이다. 민영기업이 탄광을 운영하고 있을 때에 매몰 사고가 나면 정부는 기업 사장 문책, 심지어 탄광폐쇄등의 조치를 취하고 낱낱이 밝혀내어 문제를 무마한다. 그런데 정부가 관리하는 국영기업이 매몰 사고가 나자 자연의 무정함으로 그 이유를 돌리고, 민영기업 때보다 탄광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줄어들었다는 통계나 발표하고 애써 무마하고 있다. 가족들은 탄광을 보려고 하고 정부는 막고, 기자를 통제하고 좋은 내용만 언론에 흘린다.
이번 산시성 탄광 사고로 150여명이 매몰되었다고 하나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200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야말로 난리가 나야할 시점에 은폐하기 급급하다.
이 모습은 그대로 천암함 침몰과 겹쳐진다. 정부, 혹은 군이 관리하던 배가 침몰하고 40여명이 실종상태다. 그런데 정부나 군이 하는 짓거리는 이 모양이다. 왜 이 사건을 두고 5공식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될까. 지금 정부의 행태는 저 먼 중국 산시성의 행정관리들이 하는 짓거리와 똑같다. 지아장커의 영화를 봤다면 알까 산시성은 우리나라 촌동네보다도 못한 곳이다. 마치 60년대로 회귀한 것과 같은 정부의 짓거리가 지금의 대응방법인 것이다.
아직도 탄광 매몰 사고가 일어나다니. 문제는 중국정부의 대응이다. 민영기업이 탄광을 운영하고 있을 때에 매몰 사고가 나면 정부는 기업 사장 문책, 심지어 탄광폐쇄등의 조치를 취하고 낱낱이 밝혀내어 문제를 무마한다. 그런데 정부가 관리하는 국영기업이 매몰 사고가 나자 자연의 무정함으로 그 이유를 돌리고, 민영기업 때보다 탄광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줄어들었다는 통계나 발표하고 애써 무마하고 있다. 가족들은 탄광을 보려고 하고 정부는 막고, 기자를 통제하고 좋은 내용만 언론에 흘린다.
이번 산시성 탄광 사고로 150여명이 매몰되었다고 하나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200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야말로 난리가 나야할 시점에 은폐하기 급급하다.
이 모습은 그대로 천암함 침몰과 겹쳐진다. 정부, 혹은 군이 관리하던 배가 침몰하고 40여명이 실종상태다. 그런데 정부나 군이 하는 짓거리는 이 모양이다. 왜 이 사건을 두고 5공식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될까. 지금 정부의 행태는 저 먼 중국 산시성의 행정관리들이 하는 짓거리와 똑같다. 지아장커의 영화를 봤다면 알까 산시성은 우리나라 촌동네보다도 못한 곳이다. 마치 60년대로 회귀한 것과 같은 정부의 짓거리가 지금의 대응방법인 것이다.
29 March, 2010
46 days old

R07455_F008
Originally uploaded by junsang, stanley, whatever.
its 46 days my son was born last saturday. we took some commemorative pictures. thats one of them.
hes getting heavy, fat.
11 March, 2010
법정 스님 입적
어렸을 때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누구나 한번 쯤은 읽어보았을 것이다. 그 글은 내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정확히 말하면 사고 방식이 변하게 된 그 시발점이었다.
행복이랄까. 삶의 즐거움이랄까. 대학생 때 무엇이 그리도 힘들었는지 그런 고민을 많이 했었다. 지금은 이해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그 때 내가 망가지지 않고 그나마 올바르게 생활할 수 있는 힘을 주었던 것이 그의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그 이후부터 내가 명상서적을 읽지 않았나 싶다. 지금은 더이상 읽지 않는 그런 책이 그때에는 참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니까 이 세계의 체제와는 그닥 관계가 없는, 나름 논리적인 삶의 방식 때문이지 않을까. 지금이야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처지로 세사의 체제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속에 살기 때문에 그런 조언이 귀에 남지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나는 언제부터인가 '그가 구도자이기 때문에' 라는 말로 애써 외면하기도 하였다. 현실은 그러하지 않았으므로. 하지만 그때 읽었던 많은 책으로 인해 나름 마음 편하게 먹는 나름의 방식도 찾은 것도 사실이다.
확실히 그건 법정 스님의 무소유가 시작이었다.
오늘 법정 스님이 입적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괜시리 울적해졌다. 법정스님의 책을 읽으며 길상사에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결국 가보지 못했다. 그의 마지막 책이 아름다운 마무리라고 한다. 아마도 그는 스스로의 죽음을 아름답게 준비하고 있었나 보다. 그의 부고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슬퍼하는 건 그가 나에게 보냈던 삶의 방식이 그러하였듯 다른 이에게도 큰 도움을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극락왕생하시길.
04 March, 2010
시네마테크 후원 결과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2월 말까지 공식적으로 받은 일반 후원(일시적인 후원) 금액이 거의 35백만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대단하다. 1월께 바라보건데 2천만원이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말이다. 그만큼 영화를 사랑하고 시네마테크의 존재에 대해 올바른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적지는 않다는 증거일테다. 게다가 월마다 후원하는 CMS 후원도 월 2백만원이 넘는다니 그 금액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참으로 기쁜 일이다.
모금결과가 공개되었다. 주소는 http://trafic.tistory.com/notice/215
모금한 금액이 어떻게 쓰였는지 나중에 공개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듯.
18 February, 2010
2월 16일
16일은 회사 하루 더 쉬는 날이었고, 아기가 태어난 지 일주일 되는 날이었다. 그날 이래 저래 일이 많았었다.
아바타를 보았다. 집근처 극장에서도 3D 상영을 하길래 확인했다. 영화의 내용은 역시나 이야기 들었던 쉬운 내용이었다. 하지만, 또 역시나 생각할 만한 건 있다. 하나는 인간의 탐욕이 한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 그건 나비족이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이었고, 곧 북한이 될 수도, 막말하자면 우리나라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권선징악의 이야기 흐름을 만들기 위해, 혹은 아이들도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어느 한 사람, 영웅의 등장으로 해피엔딩이 되는데 역시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 거기에 또한 남녀 차별적 요소가 있었다. 요즘 말로 말해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 비판할 거리가 좀 있다.
좋았던 것 중 하나는 좋지 않았던 것과 좀 겹치는 것이 있는데 그건 해피엔딩은 현실과 다르다는 것과 일맥 통한다. 그러니까 제이크가 말하듯이 꿈과 현실이 구분이 안되는 순간이 있는데 도대체 무엇이 현실인가를 물어보는 호접몽의 이야기. 나의 몸을 버리고 나비족의 몸이 되는 마지막 순간, 그는 나비족인가 인간인가. 스스로 깨어나지 못하는 꿈 속에 갇혀버리는 선택이 그렇게 쉬울 수 있을까.
처음보는 3D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민노씨가 말한 것처럼 "이제 영화는 아바타 이전의 영화와 아바타 이후의 영화로 나눌 수 있다"는 의견에는 반대. 보면서 솔직히 매우 놀라웠다. 실사 영화가 3D로 보이는 건 깨나 비현실적인 상황처럼 느껴졌고, 아마 화면이 나의 시야보다 컸다면 이런 생각은 배가 되었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그러했듯 과학기술의 발달은 예술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것도 일반 생활에 미치는 영향보다 그 속도가 매우 빠르다. 하지만 그것이 모든 영화 하나하나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건 마치 타르코프스키의 영화를 3D로 봐야 한다는 말과 비슷하다.
아바타를 보고선 종로에 나갔다. 아트시네마에 잠깐 들렀다. 관객회원 연장하고 조금 더 후원했는데 관객회원 연장했는데 공짜표 안줘서 솔직히 실망. ㅜ.ㅜ 하지만 영화 볼 시간도 별로 없다. 영진위가 미디액트에게 엿먹이더니 한시협을 팔아버리려고 한다. 사단법인인 한시협이 영진위의 깊은 간섭을 받을 이유가 없다. 유인촌과 조희문이라는 시대의 또라이가 영화계를 망쳐놓고 있다. 지켜볼 일이다.
ps. 관객회원 연장이 1달 이내에 이루어질 때에만 티켓을 준다는 민모군의 제보가 있었음.
ps.2. 위의 민노씨와 아래의 민모군은 다른 사람임.
09 February, 2010
아기가 태어나다.
새벽 5시 48분 아기가 태어났다. 무통을 못했다느니 심통이 났지만 진통을 단 3시간 밖에 안했으니 운이 좋았고 순산이었다. 너무 빨리 아기가 나와서였나 나도 좀 어리둥절했다. 막판에 힘주고 있는 와이프 럴굴을 보고있으니 세상의 고통을 다 짊어진 듯한 얼굴이었고 그로 인해 목이 메이고 울컥할뻔하였으나 바로 아기가 나와 와이프 얼굴을 계속 볼 여유가 없었다. 탯줄에 사진에..
이런 기분이었음을 경험으로 알았다.
이런 기분이었음을 경험으로 알았다.
02 February, 2010
요즘.
아이폰 구입 이후 약간의 생활 변화가 생겼다. 너무나도 신기한 어플에 놀라는 건 이제 더이상 없다. 깔려 있는 어플이 60여가지가 넘지만 그 중 사용하는 건 몇개 이며, 그나마 자주 사용하는 건 다섯 손가락으로 꼽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대에 누워서 하는 짓이라고는 아이폰 만지작 거리며 게임하거나 웹서핑하는 것이니 옆에서 와이프가 난리를 칠만도 하다. 조금 반성해야 할 듯.
또하나 회사에서 웹브라우저를 띄우고선 하는 것이 대개 정해져 있는데 한가지가 더 생겼다. 아이폰 무료 어플 검색 또는 아이폰 팁 같은 것 보는 거. 그리고 새로운 어플 써보기. 그래서인가 블로깅이 약간 뜸해졌다는 걸 느꼈다. 예전 같았으면 어떤 감상이 생기면 기억해두었다가 블로그에 남기는데 계속 기억만 하고 있다. 대충 2가지 인데 영진위가 미디액트를 떨구고 듣보잡 단체를 선정한 것. 원래부터 재수없었던 조희문이 영진위장이 됐을 때부터 기분나빴는데 문제가 커졌다. 글을 써보려고 했는데 기획기사까지 나도 반박 성명도 나고 난장판이다. 너무 많이 흘러와 정리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또한 사람들이 독립영화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아 정부가 더 헛짓거리를 많이 하고 있어 써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다른 하나는 지난주말에 봤던 무한도전이다. 지지난주부터 이어져온 최현미 선수의 2차 방어전 이야기인데 이건 예능이라고 하기도, 다큐라고 하기도 머한 정말 특이한 프로그램이었고, 그 내용 또한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도 모자랄 정도다. 이미 무한도전은 다른 예능 프로와 비교한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 되어버렸다. 무한도전에서 보여주는 것들은 다른 여타의 프로그램보다 한발 앞서나가 있다. 그건 무도의 멤버 때문이기도 하지만 메인 PD의 생각이 남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기사참조:김혜리가 만난 사람 김태호 PD)
운이 나쁘게도 난 7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와 티브이를 켰는데 경기가 시작하기 전이었다. 가수들이 나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경기가 치러진다. 아무도 오지 않을 그곳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 분명 무도의 역할이다. 경기는 10회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러지고 경기가 끝이나자 둘은 끌어안는다. 그리고 컷이 바뀌었을 때는 링 밖, 그러니까 대기실로 돌아가는 최현미 선수의 얼굴 클로즈업, 물론 VJ가 카메라를 들고 뒷걸음질 치며 얼굴을 찍었을 테니까 핸드헬드, 그런데 카메라가 아래로 내려간다. 최현미 선수의 허리에 챔피온 벨트가 있다. 그때야 비로소 그 경기의 결과가 최현미 선수의 판정승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마치 임순례 감독의 우생순이 떠오르는 순간. 볼을 던지는 문소리의 얼굴이 있고 저 뒤에서 포커싱이 나간 채 외국 선수들이 환호하던 그 컷이 떠오르는 건 비단 나뿐이었을까. 여기에 일본 선수를 찾아가 꽃다발을 보내는 무도 멤버는 그야말로 보는 사람을 울먹울먹하게 만들었다. 자막을 보니 PD의 생각은 모두가 승자. 한일전이라며 난리를 치던 멤버가 눈물 흘리게 만드는 이 드라마보다도 더한 현실의 세계다.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시청자로 하여금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들기에 무한도전빠라는 말이 자랑스럽기도 하다.
ps. 서울아트시네마의 헐리우드 극장 대관 기간이 2월 만료되는데 그 돈을 모으기 위해 아트시네마는 공모전 형태로 관객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관객회원 연장. CMS 후원등으로 할 수 있다.
이달 말쯤에나 관객회원 연장할 수 있을 듯.
19 January, 2010
기후변화에 대한 음모론
코펜하겐회의가 열렸다. 사람들이 데모를 하고 당장 자구책을 마련하라고 난리를 쳤지만 코펜하겐 어코드라는 일종의 선언만 채택했다. 못사는 나라를 위하여 돈을 내놓기로 했고, 2020년까지 온도상승을 2도 이하로 낮추자고 했다. 물론 다들 1.5도를 이야기했지만 반기문이나 고든이나 좋다고 했고 오바마는 진보라고 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이 선언이 그저 선언일뿐이라는 것. 즉 강제성이 하나도 없는 자발적인 일일뿐이다. 게다가 이 선언에 동참한 나라는 달랑 다섯나라.
그러는 와중에 작년에 CRU라는 연구소에서 이메일과 문서자료가 해킹한 사건을 알게되었다.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곳인데 그 이메일 내용 중에 'trick', 'hide the decline'이라는 단어가 나왔다는 것이다. 물론 하향세가 무엇의 하향세인지는 모르고 트릭이라는 것이 무엇을 그렇게 한다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음모론이 떠오르기에 충분한 일이다.
실제로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요인은 온난화 가스 배출도 있지만 태양 흑점의 변화나 화산활동, 밀란코비치 주기 등이 있다고 한다.
음모라고 믿는 사람들은 지난 100년간의 온도 상승이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기온의 변화 중 상승기에 따른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최근 흑점이 거의 없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기도 하다. 밀란코비치 주기는 그 주기가 수백년이므로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 이들은 흑점의 활동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며 곧 추워질 것이라고 이야기도 한다.
그럼 세계의 과학자는 무엇을 했단 말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가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 중의 하나임에는 분명하고 이것은 분명 인류가 만들어내는 원인이 분명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후변화와 관련된 과학자는 미국에 있으며 그들이 근무하는 대학이나 연구소는 대부분 국가의 지원을 받으므로 정부의 계략에 놀아나고 있는 것이다..
그럼 떠오르는 질문이 있다. 왜 그들이 온실가스가 문제인양 떠들어댈까?
결국 세상사의 흐름이라는 것이 돈과 권력이라는 것으로 모아지는 것으로 유추하면 미국의 중국 죽이기 또는 에코버블을 통한 경제 회생? 하지만 잘 모르겠다.
참고 링크
15 January, 2010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회사 컴에는 인터넷 브라우저가 3개 깔려있다. 당연히 IE가 있고, 파폭과 크롬이 나머지다. 기본 브라우저는 파폭이고, 구글 관련 이용시에는 크롬을 쓴다. 파폭보다 훨씬 가볍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IE를 쓰는 경우는 뱅킹, 정부관련 서비스일 때다.
이렇게 되어 있으니 짜증나는 일도 많다.
며칠 전부터 신문에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자바스크립을 이용하여 파폭쓰기가 가능해졌다고 떴다. 신나는 일이다. 예전부터 했어야 하는 일을 이제서야 한다.
드디어 접속, 8시부터 이용가능하다고 하여 몇분을 더 기다린 후 재접속. 이런! 자바를 다운받아 실행해야 한단다. 자그만치 16메가. 다운받고 실행 후 재 접속, 젠장. 이제는 키보드 보완 다운받으란다. 그래도 머 IE에서 액티브엑스까는 것도 만만치 않았다. 깔고 다시 접속. 오! 이제 되는가 싶다.
로그인 화면에서 주민번호 입력하고 공인인증서 로그인 클릭.
젠장! 아무 반응 없다. 다만 주소가 http://www.yesone.go.kr/login/raeaw004.jsp 에서 http://www.yesone.go.kr/login/raeaw004.jsp#none 로 바뀌었을 뿐이다.
정부새끼들이 하는 짓이란 다 이따위다. 그럼 그렇지 그 새끼들 하는 게 제대로인거 본적이 없으니까. 씨발놈들.
IE로 다시 접속하니 역시 깔고 깔고, 그리고 엄청 느리다. 이 모든 것이 30분 안에 일어났다.
05 January, 2010
My car

My car
Originally uploaded by junsang, stanley, whatever.
어제는 내가 태어난 이후 서울에 가장 많은 눈이 온 날이라고 한다. 당연히 아침에 차를 두고 출근했다.
퇴근할 때 보니 차가 눈사람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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