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December, 2008

파시즘 이데올로기

파시스트들 가운데는 확실한 권위를 가진 파시스트 선언은 없으나, 대개 그 공통적 이데올로기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반 합리주의(antirationalism)이다. 서구 문명의 그리스적인 근원을 부정하며,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이성을 불신하고, 인간의 비합리적이고 감정적인, 억제하기 곤란한 요인들을 강조한다. 심리적으로 파시즘은 내성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광신적(狂信的)이며, 편견이 없다기보다는 독단적이다.

② 기본적인 인간 평등을 부인한다. 파시스트 사회는 인간 불평등의 사실을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하나의 이상으로서 불평등을 확신한다.

③ 파시즘의 행동 규칙은 여러 국민 내의,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 폭력과 기만에 중점을 두고 있다. 파시스트의 견해에서는 정치란 우호 관계로서 특징 지워지며, 정치는 적의 존재 가능성 및 적의 전면적 섬멸로 시작하여 그것으로 끝난다. 집단 수용소와 가스실 등이 이를 입증한다.

④ 엘리트에 의한 정치(government by elite)는 국민들의 자치 능력을 강조하는 민주주의의 오류에 반대하는 파시즘의 원리이다.

⑤ 파시즘은 단순한 정치제도보다는 오히려 생활양식으로서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전체주의라는 데 그 특색이 있다. 즉, 정치적이든 아니든파시즘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일평생 인간 생활의 전 국면을 통제하는 것이다.

⑥ 인종주의와 제국주의는 불평등과 폭력이라는 파시즘의 2가지 기본적인 원리를 말한다.

⑦ 국제법과 국제 질서에의 반대는 불평등·폭력·인종주의·제국주의 및 전쟁을 신념으로 하는 파시스트들의 논리적인 귀결이다.

⑧ 파시즘의 조직 및 관리 원칙은 경제와 관련되는 협동체국가(協同體國家)이다. 파시스트 경제는 국가 관리의 자본 및 노동 연합회로 세분되며, 각 연합회는 상업이나 직업에서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 1당독재는 결국 자본과 노동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는 최종 중재자이다.


ps. 자주 찾아가는 블로그에 있는 걸 퍼왔다. 맨 위에도 써있듯이 위의 내용이 파시즘의 정확한 정의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분명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지금의 정치상황(현 정부)과 비교해보라. 현정부는 파시즘의 굴레에서 빠져나갈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파스즘이 어느 한 개인이 아닌 국가와 결부되었을 때 그 종말은 뻔하다. 그건 역사에 후행하는 것이다. 이 정부가 하는 짓이란 게 그런 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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