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찌 가족을 두고 자살하는 사람의 심정을 알 수 있을까. 내가 여기에 그 어떤 말을 쓰더라도 그건 내 생각일 뿐일테다.
나같이 메마르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풍유법을 사용한 이야기는 속이 비어보인다.
아는 것이 힘이다. 모르는 것이 약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 말하기 나름이겠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막노동판에서 일하던 사람이 올린 글을 읽었다.
그냥 열심히 일만 했던 사람이었다. 그는 남들이 자살하는 것을 보고 더 악착같이 살지 않느냐고 생각하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현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미래가 없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더이상의 희망이 자신에게 없음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희망이 없다는 말.
스스로 자살을 생각도 했다고 한다.
지금 나는, 당신은 자살을 생각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현실을 정말 알고 있는가? 다가올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희망이 나에게, 당신에게 있는가? 혹은 있다고 믿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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