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October, 2008

환율 폭등, 증시 추락

어제 환율이 치솟았다. 그런데 증시는 몇포인트 올랐다. 확인해보니 프로그램 매수였다. 프로그램 매수는 사람이 직접 매수 주문을 내는 것이 아니라 증시가 얼마 이상 떨어지면 좋은 회사의 주식을 매수한다는 주문을 자동으로 내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많이 떨어졌으니 우량회사의 주식은 사겠다는 것을 아예 기계에 입력해놓았던 것이다.
그러니까 오늘 아침 개장 이후 폭락할 것은 뻔했다. 친한 사람에게는 무조건 팔아라를 이야기했다.
오늘 아침 줄기차게 떨어져서 1300이 무너지고, 1290이 무너져 장을 닫았다. 지지난주 부모님께 1250까지는 떨어질 거 같으니 파는게 어때요? 라고 이야기했던 것이 생각났다.
뭐 어쩔 수 없다. 아버지는 아직도 명박, 강브라더스를 믿고 계시니까.

오늘 환율은 1390원을 넘었다. 어제 코스피와 환율이 1300대에서 크로싱한 후 100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구제금융안 의회 통과에도 다우가 폭락한 건 메릴린치를 인수한 BOA가 증자한다는 소식이 있어서였다. 한국은행과 같은 미쿡의 중앙은행인 연준은 중앙은행의 역할은 하지 않고 고리대금업에 나섰다. 은행들이 기업 채권을 사서(돈은 기업에 주고) 채권 할인해서 중앙은행에 팔아야 하는데 은행이 돈이 없으니 중앙은행이 나선 거다. 이게 FRB의 기업어음 매매라는 것이다. 미국 최대은행조차 돈이 없이 난리다. 상황이 정말 심각하다. 실물경제가 안좋아지면 기업 제품까지 정부가 구매해줄 것인가.
앞으로 미국 기업들(금융기관이 아닌)의 자금난 사태가 우선 뉴스를 채울 것이고, 곧이어 그들의 도산/부토 사태가 줄이어 나타날 것이다.

우리나라? 말 안해도 뻔하지 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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