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November, 2007

Suzhou River(蘇州河) by Lou Ye


첫 장면은 검은 화면에 남녀가 사랑에 대해 대화를 하고, 마지막 장면은 역시 검은 화면에 처음의 그 남자가 혼자 독백을 한다.

"수쥬"는 상하이를 흐르는 강의 이름이다. 수쥬는 한강처럼 고수부지가 있다거나 깨끗하게 만들어 놓은 강이 아니다. 그건 수쥬보다는 황푸장이 더 가깝다.
강 위에는 많은 배들이 있고, 그 배는 사람들의 밥줄로서 수쥬허를 운행한다. 어떤 이는 배 위에서 생활을 하고, 쓰리기를 버리고, 강은 더럽고 지저분하다.
그 강에 인어공주가 산다는 이야기가 뱃사람 사이에 퍼진다.

'수쥬'는 상해에 사는 어떤 촬영기사의 1인칭 시점의 영화며, 영화가 끝날 때까지 '나'의 얼굴은 나오지 않는다. 돈만 준다면 무엇이든지 찍는 이 남자는 어느 바에서 인어공주 쑈를 찍다가 인어공주 쇼를 하는 메이메이와 사랑에 빠진다. 메이메이는 '나'에게 사랑이야기를 들려준다. 마다르라는 오토바이 배달부의 이야기다.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마다르는 어느날 무단이라는 여자를 배달하는 일을 맡게 되고 계속되는 일로 무단을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돈 앞에 무단을 배신하고, 무단은 다리에서 수쥬로 뛰어든다.
뛰어들기 전 무단은 마다르에게 말한다.
"죽어서 인어가 될거야."
마다르는 무단을 구하기 위해 같이 뛰어들지만 경찰조차 무단의 시체를 찾을 수는 없었다. 그 후 수쥬의 뱃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퍼진다. 수쥬에서 인어를 보았다는..
복역 후 다시 상하이로 돌아온 마다르는 무단과의 사랑을 느끼고 죽지 않았다고 믿으며, 다시 오토바이 배달일을 하며 무단을 찾는다. 여기까지가 메이메이가 말하는 사랑이야기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영화는 더 재미있어지기 시작한다.
사실 메이메이가 말하는 사랑 이야기는 영화 속 '나'가 다시 말하는 관점의 이야기이며,
이 글에는 '여기까지'라고 써놓았지만 영화상에는 애매하다. 그도 그럴 것이 갑자기 마다르가 '나'의 현실 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어느날 메이메이는 쇼 중간에 찾아온 마다르를 무시하고 쫓아보낸다. 마다르가 메이메이를 찾아온 이유는 단 하나. 메이메이의 얼굴이 무단의 얼굴과 같기 때문이다(1인2역). 메이메이는 느닷없이 찾아와 무단에 대해 이야기하는 마다르가 자신을 원한다 생각하고 귀찮아한다. 그리고는 어느날 마다르는 '나'에게 메이메이가 무단이 아니라고 말하며, 다시 무단을 찾으러 떠난다. 어느날 마다르에게서 편지가 온다. 마다르는 상해의 어느 편의점에서 무단을 찾은 것이다. 그리고 비오던 날 경찰이 '나'를 찾아와 시체를 확인해달라고 한다. 그 시체는 마다르와 무단이었으며, '나'는 죽은 무단이 혹 메이메이는 아닐까 메이메이를 찾아간다. 마다르와 무단이 죽은 소식을 들은 메이메이는 실려나가는 그 시체를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한다. 그리고는 첫장면의 대사가 그대로 반복된다.

"언젠가 내가 떠난다면 날 찾을 건가요? 마다르처럼?"
"그래."
"영원히 날 찾을 건가요?"
"그래."
"평생동안?"
"그래."
"거짓말..."

그리고 다음날 메이메이는 사랑한다면 마다르처럼 자신을 찾으라는 메세지를 남기고 사라진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찾지 않는다. 새로운 시작이라고 외칠 뿐이다.

'나'가 촬영기사 임을 알려주는 처음의 화면은 1인칭 시점의 카메라이다. 하지만 이 화면은 주인공의 두 눈이 보고 있는 화면이 아니라 '나'가 들고 있는 카메라의 시선이다. 게다가 이 첫 장면들은 이 영화의 이야기가 끝난, 그러니까 메이메이가 떠나간 후의 시점에서 말하며, 보고 있는 장면이다. 하지만 '나'는 수쥬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 사람들의 모습을 찍는,
메이메이를 만나기 전과 똑같은 심정일 뿐이다. 그 화면은 어지럽고, 혼란스러우며, 자극적이다. 그러면서 그저 현재의 상해를 어렵사리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여주며, 수쥬는 더럽고, 지저분하고, 시체가 나오는 강이라고 말을 한다. 그 수쥬강에 얽힌 이야기가 그리고나서 시작된다.
'나'는 그 이야기가 처음에는 사실이 아닌 거짓말쯤으로 믿고 있었다. 단순한 사랑이야기라고 믿은 것이다. 그저 메이메이가 떠나면 영원히 찾을 거라고 말하는 바로 그런 거짓말이다. 그러나 그 거짓이 현실에서 마다르의 존재로 나타났을 때 '나'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보드카를 마시고 메이메이가 연락없이 돌아오지 않는데서 불안함을 느끼고, 찾아온 마다르에게 속으로 욕을 한다. 그 거짓은 점점 현실을 압도하고 급기야는 메이메이가 떠나가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멈춘다. 마다르처럼 메이메이를 찾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이라고 말을 한다. 그러니까 처음에 바라본 수쥬강의 모습이 바로 '나'의 현실이며, '나'가 살아가는 세상의 모습이다. 그것이 바로 현대의 상하이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나'는 인어를 수쥬에서 찾고 싶지만 마다르가 죽은 지금, '나'외에는 인어를 찾을 방법이 없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포기한다. 인어를 보고 싶고 찾고 싶고 다시 끌어안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바로 지금의 상하이다.

마다르가 메이메이가 쇼를 하는 바의 네온 사인 간판인 "happy"를 돌을 던져 깨는 모습에서 더 이상의 행복은 없다고 말한다.

27 November, 2007

ipod touch


ipod touch
Originally uploaded by junsang, stanley, whatever.

Kate, english name of my gf, bought me IPOD Touch last saturday!!
@.@
Its awesome!!!!!!
so great..

21 November, 2007

It was snowing



The first snow of this season.
it seemed to be earlier than normal year. even though it thawed out directly.
at home after the work I took those.

feel so good!!

Aoi Yu(蒼井優)



I found her out from "Hana and Alice" by Iwai shunji.
she is one of the best actress.. i think.
mwahhhhhh~

20 November, 2007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나는 책을 잘 읽지 않는다. 책을 보는 것보다는 영화를 보며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 내게는 편하다. 영화도 보면서 혹은 보고 난 뒤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감탄을 하고, 세상 저편의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지만 때로는 잘못된 선택에 극장 문을 나서며 욕을 하기도 하고, 심히 짜증을 내기도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책도 그러하다. 다 아는 이야기겠지만 이미 서점가의 베스트셀러를 뒤덮은 책들이란 처세에 관한 혹은 재테크에 관한 책들이 대부분이다. 이건 마치 명절 연휴에 하릴없이 극장에 들렀다가 16개관에서 달랑 6개의 영화만 하고 있는 상황에 마주치거나, 그리고 상영하는 그 영화들이란 스펙타클과 돈으로 치장된, 그러니까 결국 극장 문을 나서며 욕을 하게 될 듯한 영화뿐이라는 사실과 비슷하다.

그래서 내게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고전을 읽는 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것이 아니라면 적어도 내가 신뢰하는 누군가가 추천해준 책들이 전부다. 수만가지의 영화 중 보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 되겠지만, 이것은 적어도 위에 쓴 것과 같이 내가 영화에 대한 나름대로의 관점을 갖고 있어서이겠지만, 책에 있어서는 적어도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음을 나는 알고 있다. 역시나 책을 읽음에 있어 스토리 위주로 읽혀지는 나의 버릇이 아직 고쳐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모슨 예술을 대하는 방식은 통한다. 혹은 더 나아가 모든 예술은 통한다. 영화를 보듯이 문자 하나하나에 눈을 꽂아놓고 읽을 만한 나의 여력이 아직 없음을 알고 있으며, 조금씩이나마 고전을 읽는 것도 다른 관심에 대한 나름의 관심이을 키우기 위함이다..

김연수에 열광하던 성홍에게 추천받은 이 책은 대단했다. 고전이 아닌 현대물을 읽는 내가 이리도 집중했던 적은 아마 없었다. 그의 문장과 생각은 이미 내가 어렴풋이 느끼던 것을 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었고, 나는 이야기가 아닌 이 소설을 구조를 보았고, 그 구조가 갖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작가를 통해 들었으며, 몇몇 문장은 내 머리 속에 각인되었다.

회사를 다니고, 술을 마시고 웃고 떠들고, 길에서 힐끗 보았던 사람의 얼굴이 머리 속에 기억나는 하찮은 일까지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에 의해 이 세계가 만들어지며 이 세계는 다시 우리들에 영향을 주어 인생을 뒤흔들어버리고, 또 다시 우리는 사람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정말 그러한 일들이 내 주위에서 내게서 일어난다. 미처 우리가 알지는 못하더라도..

지금의 나는 부술 수 없는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가 있다. 나의 과거가 책 속 인물들과 같이 그러하지는 않았으므로, 그러한 확신이 이 책으로 인하여 허물어져 버리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지 않겠지만, 확신이 무너져버리는 곳에서 우리들의 차이란 무엇인가.


지난 주말에 나는 장률의 경계를 보았다. 그 영화는 사람들간의 경계에 대해 이야기 하는 듯 하다. 주인과 방문자, 어머니와 아들, 군인과 민간인, 자연과 사람까지.. 그들의 경계가 허물어져 버린다. 창호는 마지막 팔을 뻗고 빙빙도는 예의 그 시선으로 큰 길을 본다. 창호는 더이상 걷지 않을 수 있을까..

이러한 우연이 또 있을까. 책 속 '나'가 느끼는 가치관의 혼란이 경계라는 단어로 드러났을 때 내가 바로 며칠 전 "경계"라는 영화를 보는 것은.

16 November, 2007

majority


Decision by majority. I read an article on a web page, yup. its close to the presidential election. "Decision by majority" is the main way in Democracy. I know that. But I dont like the words, decision by majority. Accurately its not that I hate the way of decision of majority. I figure it out. I just dont like when, where the way is executed, and who leads the way. Decision of majority is absolutely needed when a society has to make a decision. But we already know the way must not take place in every condition for society. for example, think that some of people abroad is kidnapped by terrorists of other nations. that event was happend just a few months ago for Korean tourists. at that time our government executed all of the way to save their life. the nation have to do that even though the hostages are seditious. Because they are people of the nation. and we know the decision of majoruty is useless for this case but a certain matter like elections.
there are problems here.
some of people more like decision of majority and should like to apply it to all of decision matters. right here minorities are ignored. and more thing. the person want to decide by majority understands the opinioons of minorities wiil be ignored.
when we watch the movie with colleagues, go to have dinner every night, we can find that person. they are little ridiculous examples. No problem if you do alone.
in this summer the movie, D-war was released in Korea and many of countries, as well in US. it is made by Korean director, so many of korean have a concern about it and how much money earn in US. But some reports said its really poor. After releasing a korean critic wrote about it badly, cyniccally but logically. However korean majoriy is the defender and supportes of D-war. masses of people blamed him for his article. his personal blog was hacked, slander and abuse to him are fulled in most of korean website. at that time the supporters of him felt fearful for organized violence in the network.
I think that was nationalism but decision of majority. what if in the problem of value judgement decision of majority commits frequently, the world is the hell itself.

anyway i would like to take the election well...

13 November, 2007

River Phoenix


Holden says in the book of the catcher in the rye, that he doesnt read books of the alive. and he seems to be magnanimous to the dead.
someone dead... especially people who die young.. the why they are rememebered in others heart.
I think... they never mistake, betray, and change...
in this reality changing so fast.. among the people not reliable.. Its difinitely no wonder that I am missing them never changing..


14 years ago... he lies buried at my mind.. and he never betray...



p.s. I should have written that on 30th Oct. sorry to be late..

마르셀 뒤샹


아주 곁에서 당신을 둘러 싸고 있고, 당신을 받아 들이고, 당신에게 영광을 가져다 주고, 당신에게 성공을 안겨주는 대중을 기쁘게 한다는 것은 항상 위험하다.
그와는 반대로 당신은 아마 당신의 진정한 관람자를 감동시키기 위해서 50년이나 100년을 기다려야만 할지도 모른다.
나의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이 관람자 뿐이다.

그림은 전적으로 시각이나 망막적인 것 뿐이어서는 안된다.

나는 예술이란 인간이 진정한 개인으로서 자신을 구현 할 수 있는 유일한 활동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예술을 통해서만 인간은 동물의 상태를 벗어 날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술은 시간도 공간도 지배하지 못하는 지역으로 가는 출구이기 때문이다.

쿠르베 이래로 그림은 망막에 호소하게 되었다고 사람들은 믿는다.
이것은 모두의 잘못이다.
망막의 떨림이라니! 그 전에 그림은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림은 종교적이 될 수도 있었고 철학적이거나 도덕적일 수도 있었다.

사람은 죽게 마련이다. 작품 역시 그렇다.
충격을 주지 않는 작품은 그 만한 가치가 없다.

미술관을 만들고, 미술관의 구성요소를 제공하는 것은 구경꾼들이다.미술관은 이해와 판단의 최후의 형태인가?
나는 일할 수 있었으면 했으나 나에겐 대단히 태만한 면이 있다.나는 일하기 보다는 살고 호흡하기를 더 좋아 한다.
나는 예술가에게 무엇인가를 해야만 하고, 대중에게 의무를 갖고 있다는 식의 사회적 역할을 부여하지 않는다. 나에게 이런 생각들이 끔직하다.


인생이란 이익의 문제가 아니고 오히려 소비의 문제이다.무엇과 함께 살길 원하는 가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나는 에로티시즘에 거는 바가 크다. 왜냐하면 이것은 세계 전체에 보편화 된 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해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신뢰"라는 단어 역시 잘못된 것이다.
"판단"이라는 말도 역시 잘못이다.
이것들은 세상에 그 토대위에 서 있는 혐오스러운 기준들이다.
나는 달에서는 이런식이 아니길 바란다.

나는 "존재한다"라는 말을 믿지 않는다.
그 말의 개념은 인간이 만들어 낸 것이다.

나는 정치에 대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며,
그것은 아무짝에도 쓸데 없는 어리석은 행위라고 확신하고 있다.

형이상학이란 유사어의 반복.
종교란 유사어의 반복.
모든것이 유사어의 반복이다.
단지 블랙 커피만이 그 예외이다.
왜냐하면 그 안에는 감각의 통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마르셀 뒤샹



뒤샹의 묘비명 : "모든 것들은 같다. 그것들은 늘 사망한 다른 것들이다."

09 November, 2007

a man who the company wants

I have had my own Korean webpage. the contents are similar as this blog. But i didnt manage that for a while. about a year...? maybe. because I was getting busy, and got this blog. so I didnt need that. the old home is going to disappear soon. yup i will not pay for it anymore.
today i read many of writings posted in my web. the more I read, the more I feel I changed. at that time I had many of small dreams. I knew what I wanted to be. and I did for it.

the man who the company wants... i think now I am.
my work has became larger and larger. and busy as much. I could go to cinematheque alone no longer, but go to the office for work remained. while busy, i think It sometimes gives me sense of achievement then felt a little happy, sometimes heavt stress though.
but now i think that someone who the company wants is the man not humane.(yes. thats just for me)
many of my dream is been gone far away. I really dont know what i want.


that's what happen to me nowa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