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August, 2009

욕하기

올해 7월에 재미난 과학기사가 났다. 어느 대학의 심리학 교수가 6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욕을 하는 것이 고통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되는가를 실험한 것이다.
결과는 "그렇다!"이다. 이 결과는 나름 의미하는 바가 크다.
첫째 어렸을 때부터 욕이란 것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이 기사는 그 대답이 된다. 그러니까 선사시절부터 육체적 고통을 줄이기 위해 욕을 했을테니까. 뾰족한 돌을 밟아 발이 아플 때 욕한번 시원하게 때려주면 심리적으로 그 고통이 줄었겠지.
그래서 둘째, 현대에도 욕을 한다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 실험에서는 육체적 고통에 대해서만 실험했지만 나름대로 확장시켜 정신적인 고통도 줄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이건 심리학적인 실험이니까. 회사 휴게실에서 혹은 동료들과 술자리에서 이러쿵저러쿵 누구 씹으면서 욕하는 건 정말 효과가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회식이라는 것이 최근에는 많이 부정적이지만 나름 사람들만 괜찮으면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욕을 공중파 방송에 내보내거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쓰는 건 적절하지 못하다. 욕을 하는 것이 고통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이유는 그것이 사회적으로 금기시 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 기사에서도 역시나 욕을 많이하는 것은 그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필요악이라는 게 나쁘다고 단정지을 순 없다는 것.
요즘 이 블로그에 욕이 많이 올라오는데 솔직히 mb를 졸라 씹었더니 예전의 감흥이 사라진 것도 사실. 아주 종종 심하게 씹어야겠다.
ps. 실험에서는 손가락을 망치로 때리고 얼음물에 손집에 넣고 기다리게 했다니 이 교수라는 사람 좀 깨는 듯.

20 August, 2009

Kruger National Park

정치 관련 이야기, 내 개인적인 이야기, 영화 이야기 외에 다른 종류의 포스팅을 할까 함. 물론 얼마나 오랜 기간동안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보다 도움이나 새로운 지식을 줄 수 있는 글 위주로 한 번..

첫번째는 크루거 파크.
여행을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먼 나라는 생각조차 할 수가 없다. 나름 시간과 여유가 됐을 때 생각을 한번 해보았던 곳이 아프리카였는데 역시 머리속으로만 상상하고 말 뿐이었다. 얼마전 인터넷을 통해 좀 검색을 했다.
우선 예전에 내가 상상했던 아프리카는 짚차를 타고 다니는 사파리가 첫번째였고, 동물과 어우러진 자연풍광이 두번째였다. 이런 것을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가야할 곳은 쵸베(Chobe)파크와 크루거(Kruger)파크이다. 쵸베는 보츠와나에, 크루거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있다. 침팬지가 좋은 사람은 탄자니아의 곰베(Gombe)파크로 가면 된다. 3개의 국립 공원 모두 비슷한 시스템이다. 하지만 잘 사는 나라인 크루거 파크가 보다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도 크루거 파크게 제일 잘 되어 있다. 마음과 시간과 돈만 있다면 한국의 어느 컴퓨터 앞에 앉아 항공권과 숙소 및 스케줄을 정하는 것 모두 스스로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래서 나도 정보를 거의 크루거 파크의 홈페이지에서 찾았으므로 크루거를 주로 이야기한다.
아프리카의 자연을 상대로 돈을 벌어먹기 때문에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장료도 있으며, 공원 내에 법적으로 허용된 숙소 장소가 따로 나뉘어져 있다. 그래서 Concession 구역에서는 매우 많은 숙소가 있는데 대부분이 고급 빌라이다. 그러니까 태국이나 필리핀의 해변에 호텔이나 빌라가 땅을 사고 장사를 하듯 똑같다. 백인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가격도 매우 비싸다. 고급 빌라의 경우 하룻밤에 백만원이 넘어서기도 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화폐인 랜드(zar)를 사용해야 한다. 보츠와나와 탄자니아의 경우 외환은행에서도 환전을 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 화폐는 가능하다. 게다가 직항 항공도 있다. 여튼 고급 빌라의 경우 많은 액티비티들이 포함되어 있고, 뜨거운 물이 나오는데다가 자쿠지가 있는 경우도 많다. 절반정도 하는 빌라도 있지만 이러한 사설 빌라는 어쨌건 가격이 너무 비싸다. 이런 경우 공원에서 운영하는 휴식 캠프를 이용할 수도 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정찰제), 그것마저 비쌀 경우에는 지정된 장소에서 텐트를 치고 잘 수도 있다.
아침부터 짚차를 타고 나가서 사파리를 할 수도 있다. 물론 가이드를 동행해야 한다.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는 스와힐리어를 쓰기도 하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선 영어를 사용하므로 간단한 지식이 있다면 굳이 한국인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진 않는다. 빅 5라고 그들이 만든 말이 있는데 아프리카의 큰 동물 5가지이다. 사자, 표범, 코끼리, 버팔로, 코뿔소인데 크루거에서는 코끼리를 자주 볼 수 있고, 강에선 악어도 쉽게 볼 수 있다. 탄자니아에서는 하마가 많다고 한다. 짚차는 렌트를 하는 것이고 스스로 운전하는 것이 아니면 또 돈이 들어간다. 걸어다니는 사파리도 할 수 있다. 역시 가이드가 필요하며, 가격은 싸지만 너무 힘들 것 같다. 낮에는 온도가 40도를 넘어선다니... 가이드도 필요없다 생각하면 차를 렌트하면 된다. 스스로 운전한다면 공원내 위반 속도를 주의해야 한다.
준비물은 무엇이 필요할까. 아파도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선블럭, 사파리의 로망, 동그란 황토색 모자, 그리고 쌍안경. 그리고 중요한 것은 옷이다. 다큐를 보았던 사람은 기억하겠지만 대부분 밝은 황토색의 옷을 입는데 태양의 열을 그나마 잘 반사하고 동물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색이라고 하니 꼭 준비해야 한다.
아프리카의 공원에서 꼭 지켜야 할 사항들은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동물에게 절대 먹이를 주면 안된다. 가까이 다가가는 것마저 위험할 경우가 많다. 그 동물은 그야말로 야생동물이다. 동물이 가까이 있다면 큰 소리를 내는 것도 위험하다. 호수나 강에 있다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손이나 다리를 물에 담그거나 하는 것도 위험하다. 크루거 공원내의 호수에는 악어가 많다.


make mosaic easily

you can choose the area of mosaic and the size of pixel.
language is japanese but dont have a fear of it, its too easy!
have fun!!

18 August, 2009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2 August, 2009

업, 플라스틱 시티

휴가기간 중 회사에 며칠 나오는 바람에, 혹은 그닥 볼 영화가 없기에 두편만 보았다. 업은 그냥 재미있었고, 플라스틱시티는 점점 이상해지는 영화였다. 처음에는 매우 놀랍다가 점점 이야기가 사라지고 이미지만 남아가는 화면을 보고 있으려니 많이 불편했다. 소무와 플랫폼의 감각보다는 유럽과 남미와 중국이 만들어내는 오묘한 조합이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영화를 보는 횟수가 줄어서인지 영화를 보면서 집중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다.

11 August, 2009

무더위

지난 일요일부터 폭염이다. 지난 일요일에 길었던 휴가가 끝났다. 에어컨이 없으면 나는 살기 어렵다. 어젠 회사 사무실 에어컨이 맛이 갔다.
정말 덥다.
더우니까 일하기가 싫고 짜증만 난다.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