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관련 이야기, 내 개인적인 이야기, 영화 이야기 외에 다른 종류의 포스팅을 할까 함. 물론 얼마나 오랜 기간동안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보다 도움이나 새로운 지식을 줄 수 있는 글 위주로 한 번..
첫번째는 크루거 파크.
여행을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먼 나라는 생각조차 할 수가 없다. 나름 시간과 여유가 됐을 때 생각을 한번 해보았던 곳이 아프리카였는데 역시 머리속으로만 상상하고 말 뿐이었다. 얼마전 인터넷을 통해 좀 검색을 했다.
우선 예전에 내가 상상했던 아프리카는 짚차를 타고 다니는 사파리가 첫번째였고, 동물과 어우러진 자연풍광이 두번째였다. 이런 것을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가야할 곳은 쵸베(Chobe)파크와 크루거(Kruger)파크이다. 쵸베는 보츠와나에, 크루거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있다. 침팬지가 좋은 사람은 탄자니아의 곰베(Gombe)파크로 가면 된다. 3개의 국립 공원 모두 비슷한 시스템이다. 하지만 잘 사는 나라인 크루거 파크가 보다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도 크루거 파크게 제일 잘 되어 있다. 마음과 시간과 돈만 있다면 한국의 어느 컴퓨터 앞에 앉아 항공권과 숙소 및 스케줄을 정하는 것 모두 스스로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래서 나도 정보를 거의
크루거 파크의 홈페이지에서 찾았으므로 크루거를 주로 이야기한다.
아프리카의 자연을 상대로 돈을 벌어먹기 때문에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장료도 있으며, 공원 내에 법적으로 허용된 숙소 장소가 따로 나뉘어져 있다. 그래서 Concession 구역에서는 매우 많은 숙소가 있는데 대부분이 고급 빌라이다. 그러니까 태국이나 필리핀의 해변에 호텔이나 빌라가 땅을 사고 장사를 하듯 똑같다. 백인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가격도 매우 비싸다. 고급 빌라의 경우 하룻밤에 백만원이 넘어서기도 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화폐인 랜드(zar)를 사용해야 한다. 보츠와나와 탄자니아의 경우 외환은행에서도 환전을 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 화폐는 가능하다. 게다가 직항 항공도 있다. 여튼 고급 빌라의 경우 많은 액티비티들이 포함되어 있고, 뜨거운 물이 나오는데다가 자쿠지가 있는 경우도 많다. 절반정도 하는 빌라도 있지만 이러한 사설 빌라는 어쨌건 가격이 너무 비싸다. 이런 경우 공원에서 운영하는 휴식 캠프를 이용할 수도 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정찰제), 그것마저 비쌀 경우에는 지정된 장소에서 텐트를 치고 잘 수도 있다.
아침부터 짚차를 타고 나가서 사파리를 할 수도 있다. 물론 가이드를 동행해야 한다.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는 스와힐리어를 쓰기도 하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선 영어를 사용하므로 간단한 지식이 있다면 굳이 한국인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진 않는다. 빅 5라고 그들이 만든 말이 있는데 아프리카의 큰 동물 5가지이다. 사자, 표범, 코끼리, 버팔로, 코뿔소인데 크루거에서는 코끼리를 자주 볼 수 있고, 강에선 악어도 쉽게 볼 수 있다. 탄자니아에서는 하마가 많다고 한다. 짚차는 렌트를 하는 것이고 스스로 운전하는 것이 아니면 또 돈이 들어간다. 걸어다니는 사파리도 할 수 있다. 역시 가이드가 필요하며, 가격은 싸지만 너무 힘들 것 같다. 낮에는 온도가 40도를 넘어선다니... 가이드도 필요없다 생각하면 차를 렌트하면 된다. 스스로 운전한다면 공원내 위반 속도를 주의해야 한다.
준비물은 무엇이 필요할까. 아파도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선블럭, 사파리의 로망, 동그란 황토색 모자, 그리고 쌍안경. 그리고 중요한 것은 옷이다. 다큐를 보았던 사람은 기억하겠지만 대부분 밝은 황토색의 옷을 입는데 태양의 열을 그나마 잘 반사하고 동물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색이라고 하니 꼭 준비해야 한다.
아프리카의 공원에서 꼭 지켜야 할 사항들은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동물에게 절대 먹이를 주면 안된다. 가까이 다가가는 것마저 위험할 경우가 많다. 그 동물은 그야말로 야생동물이다. 동물이 가까이 있다면 큰 소리를 내는 것도 위험하다. 호수나 강에 있다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손이나 다리를 물에 담그거나 하는 것도 위험하다. 크루거 공원내의 호수에는 악어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