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March, 2010

46 days old


R07455_F008
Originally uploaded by junsang, stanley, whatever.

its 46 days my son was born last saturday. we took some commemorative pictures. thats one of them.
hes getting heavy, fat.

11 March, 2010

법정 스님 입적

어렸을 때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누구나 한번 쯤은 읽어보았을 것이다. 그 글은 내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정확히 말하면 사고 방식이 변하게 된 그 시발점이었다.
행복이랄까. 삶의 즐거움이랄까. 대학생 때 무엇이 그리도 힘들었는지 그런 고민을 많이 했었다. 지금은 이해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그 때 내가 망가지지 않고 그나마 올바르게 생활할 수 있는 힘을 주었던 것이 그의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그 이후부터 내가 명상서적을 읽지 않았나 싶다. 지금은 더이상 읽지 않는 그런 책이 그때에는 참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니까 이 세계의 체제와는 그닥 관계가 없는, 나름 논리적인 삶의 방식 때문이지 않을까. 지금이야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처지로 세사의 체제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속에 살기 때문에 그런 조언이 귀에 남지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나는 언제부터인가 '그가 구도자이기 때문에' 라는 말로 애써 외면하기도 하였다. 현실은 그러하지 않았으므로. 하지만 그때 읽었던 많은 책으로 인해 나름 마음 편하게 먹는 나름의 방식도 찾은 것도 사실이다.
확실히 그건 법정 스님의 무소유가 시작이었다.
오늘 법정 스님이 입적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괜시리 울적해졌다. 법정스님의 책을 읽으며 길상사에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결국 가보지 못했다. 그의 마지막 책이 아름다운 마무리라고 한다. 아마도 그는 스스로의 죽음을 아름답게 준비하고 있었나 보다. 그의 부고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슬퍼하는 건 그가 나에게 보냈던 삶의 방식이 그러하였듯 다른 이에게도 큰 도움을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극락왕생하시길.

04 March, 2010

시네마테크 후원 결과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2월 말까지 공식적으로 받은 일반 후원(일시적인 후원) 금액이 거의 35백만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대단하다. 1월께 바라보건데 2천만원이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말이다. 그만큼 영화를 사랑하고 시네마테크의 존재에 대해 올바른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적지는 않다는 증거일테다. 게다가 월마다 후원하는 CMS 후원도 월 2백만원이 넘는다니 그 금액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참으로 기쁜 일이다.

모금결과가 공개되었다. 주소는 http://trafic.tistory.com/notice/215
모금한 금액이 어떻게 쓰였는지 나중에 공개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