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발 달린 개처럼 걷는 60몇 살 늙은 노예년이 자유를 가져서 어쩌겠다는 거야? 하지만 그녀가 처음으로 자유의 땅을 밟았을 때 믿겨지지 않았다. 할리가 그녀가 느끼고 있는 것을 항상 알고 있었다니; 자유의 숨을 한 번도 쉰 적이 없는 할리가, 자유의 황홀한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이 자유라는 것은 무서울 정도였다.
뭔가 이상해. 뭐가 이상하지? 뭐가 이상하지? 그녀는 스스로에게 되물었다. 자신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지 못했고, 평상시에는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 순간 자신의 손을 보며 간단하면서도 찬란한 생각의 한 파편이 비춰졌다. "이 손은 내 것이야. 이 손은 내 손이야." 또 가슴 속에 무엇인가 똑딱거리는 느낌이 들고, 이 또한 새로운 발견이었다: 그녀의 심장의 박동. 항상 그 자리에서 뛰고 있었던가? 이 미치도록 뛰는 것이? 이러는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졌고 폭소를 터트리고 말았다. 가너는 어깨 넘어 그의 큰 갈색 눈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뭐가 그렇게 재밌니, 제니?"
그녀는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제 심장이 뛰고 있어요."
그것은 사실이었다.
토니 모리슨, <빌러비드>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