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제주도에서 한라산 하이킹을 했다.
다행이 큰 비는 오지 않았고, 가끔 보슬비가 내렸지만 조금 미끄러운 것을 빼면 괜찮았다. 덕분에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땅만 봐야 했고, 경치를 제대로 감상하지는 못했다.
오르는 코스는 어리목코스였고, 해발 1100m 쯤에서 시작했고 백록담은 올라가지 않았(못했)으며, 내가 오른 정상은 윗세오름이었다. 내려올 때는 영실코스로 내려왔는데 둘 중에는 영실코스가 더 괜찮아보인다. 경치가 보다 좋다. 한라산에 이런 기암절벽이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Filckr를 참고)
아이폰으로 걷거나 뛰는 궤적을 기록하는 어플이 있어 실행을 했다. GPS를 사용해서인지 배터리가 쉽게 방전되어 하행길은 기록하지 못했다.(아래 그림 참조)
60여명이 산에 올랐고, 나름 무리하지 않기로 해서 항상 후미에서 천천히 내려왔왔는데 그 덕에 근육도 하루만에 풀려 월요일인 지금은 정상이다. 후미에서 쳐진 사람들과 같이 와서인가 산행 가이드와 같이 왔는데 한라산의 식물이며, 제주도에 대한 이야기 등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제주도는 다섯 번째인데 한라산은 처음이었다. 언제나 그렇듯 집밖에 있을 때는 날씨가 좋아야 함을 느꼈다. 언제 한번 시간이 된다면 다시 가보고 싶다. 내 인생에 있어 처음으로 해발 1700m 이상에 있어보았다.